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그 외/기계10

습공기선도 기초. 노점온도, SHF 0. 소개 이번에는 습공기선도의 노점온도, SHF(현열비)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1. 노점온도 노점온도는 이슬이 맺히는 온도이다. 일반적으로, 가습, 제습을 하지 않는다면 공기에 포함된 수분의 양은 일정하다. 이때 온도를 냉각시키면, 습공기선도의 어떤 지점이 점점 왼쪽으로 도달하여 포화수증기압 곡선에 도달할 것이다.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다. 건구온도가 24℃이고, 절대습도가 0.01kg/kg'인 지점에서 냉각하는 경우를 살펴보자. 이 지점에서 냉각을 하게 되면, 포화수증기압이 점점 낮아지게 되고 어느 순간 포화수증기압 곡선과 만나는 지점이 생기게 된다. 그래프에서는 약 14℃에서 만나는 지점이 생기는 것 같다. 이 지점을 노점온도로 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가정은, 냉각만 시키는 것이.. 2022. 1. 12.
습공기선도. 습구온도, 습공기선도 변수 정리. 물은 왜 증발할 때 온도가 낮아질까 0. 소개 이제 거의 대부분의 변수를 살펴보았는데, 습구온도를 살펴보도록 한다. 추가적으로 엎질러진 물은 왜 증발하는지, 또 증발할 때 온도는 왜 공기보다 낮은지에 대해서 알아본다. 또한 지금까지 다룬 변수를 정리해보도록 하자. 1. 습구온도 습구온도를 선도문제에서 다룰 경우는 자주 있지 않지만, 그럼에도 알아두어야 하는 이유는, 가습시 습구온도선을 따라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습구온도는 그림에서 보다시피 엔탈피 선 아래에 숫자로 적혀있다. 습구온도를 검색하면 대체로 이런 식으로 나온다. 온도계의 감온부에 물을 적신 솜으로 감싸서 측정한 온도라고 나오는데, 처음에 보면 이게 뭔소리지 싶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습공기선도를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습구온도가 18℃, 20℃인 경우를 보자. 습구온.. 2022. 1. 12.
습공기선도 기초. 포화수증기압, 수증기분압, 상대습도 0. 소개 건구온도, 절대습도, 엔탈피는 습공기선도중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이제 이외의 자세한 부분을 알아보자. 1. 포화수증기압 공기 중에 가습을 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밀폐된 사우나에 수증기를 계속 집어넣는 경우에, 공기가 수증기를 흡수하다가 어느 지점에서부터 흡수하지 못해 벽에 물이 점점 생길 것이다. 자연에 있는 이슬도 이와 똑같은 방식으로 생기게 된다. 수분이 공기가 흡수할 수 있는 양 이상으로 생기게 되면, 이슬이 생긴다. 한편, 방안에 물을 흘려도 시간이 지나면 물은 증발한다. 이때는 이슬이 생기는 것과 반대로, 공기에 수분이 들어갈 여유가 있어서 흡수하는 것이다. 사실 위의 글은 제대로 된 설명이 아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물과 공기가 함께 있을 때 액화와 기화는 동시에 일어난다. 만약 .. 2022. 1. 9.
습공기선도 기초. 건구온도, 절대습도, 엔탈피 0. 소개 공조냉동기계기사의 기본과목 공기조화를 공부할 때 처음 마주하면 아주 어지러운 그래프인 습공기선도 그래프이다. 보다시피 정신없게 생겼는데, 이 습공기선도의 이해를 시작해보자. 우선 습공기선도의 기본 변수인 건구온도, 절대습도, 엔탈피로부터 시작한다. 1. 건구온도, 절대습도, 엔탈피 습공기선도는 기본적으로 $x$축에 건구온도, $y$축에 절대습도가 위치한다. 붉은색 선 아래에 위치한 숫자는 건구온도, 파란색 선 오른쪽에 위치한 숫자는 절대습도를 나타낸다. 그럼 건구온도와 절대습도가 뭘까? 건구온도는 현재 기온을 의미한다. 그냥 일반적인 기온이다. 따라서 단위는 ℃이다. 절대습도는 공기 중 포함되어 있는 수증기양을 의미한다. 따라서 단위는 (수증기 전체질량/공기 전체질량)을 나타내는 kg/kg을 .. 2022. 1. 8.
공조냉동기계기사 실기 후기 1. 실기 시작 필기 가채점이 끝나고 바로 교보문고가서 책을 주문했다. 필기는 도서관에서 빌려서 공부해도 실기는 꼭 구매를 해서 봐야 한다. 바로 이패스 공조냉동기계기사 책으로 준비했다. 필기 이후 공조냉동기계기사를 위해 준비한 것은 이 책 한권 뿐이다. 다른 서적이나 문제집을 찾아보지 않았다. 책을 처음 봤을 때 전기기사보다 얇아서 그래도 할만해 보이는 인상이었다. 2. 과년도 공조냉동기계기사 실기문제를 풀어보면 18년을 기점으로 뭔가 과년도 문제 난이도가 크게 달라짐을 느낄 것이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18년도 이후 18, 19, 20, 21년도 문제는 전기기사처럼 문항수도 10 중반이지만 그 이전은 7~9밖에 안 되는 문항수를 갖고 있다. 따라서 처음 시작할 때 20년부터 시작해서 18년도까지 진도가.. 2021. 11. 28.
공조냉동기계기사 필기 후기 평소에 열유체 쪽에 관심도 있었고, 전기기사 이후 유틸리티 설계, 제어 쪽 도메인을 익혀보고 싶어서 준비해보았다. 1. 필기 시작 사실 당시에 준비하기에는 리스크가 있었다. 전기기사 실기 합격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2022년에 공조냉동기계기사가 개정된다는 말이 있어서 확실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달라진 내용으로 다시 준비해야 돼서 불안한 마음으로 처음을 시작했던 것이 기억난다. 어쩌면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한 걸지도 모르겠다. 전기 준비할 때보다 확실히 시간이 촉박했다. 2회 실기가 7월 10일 날 끝났고 3회 필기가 8월 14일에 있었다. 하지만 전기기사 때와 다르게 기계과 과목인 시험이고 전기기사랑 겹치는 내용이 나오는 과목인 전기제어공학은 쉽게 할 수 있어서 편하게 했던 것 같다. 교재는 학진북스.. 2021. 11. 28.
엔트로피는 왜 증가할까. 엔트로피 # 0. 소개 지금까지 효율과, 카르노 사이클과, 카르노 정리에 대해서 배워왔다. 그리고 앞선 포스트에서 잠깐 $s$라는 값을 정의했다. $s$는 이전 포스트에서 열량을 계산하는 수식을 편하게 만드는 역할을 했었다. 이번에는 이 $s$의 정의와 특징들에 대해서 살펴볼 것이다. https://atgane.tistory.com/45\ 엔트로피는 왜 증가할까. 카르노 정리 0. 소개 지금까지 카르노 사이클의 효율을 구했다. 카르노 사이클이 중요한 것은 계산이 간편했던 이유도 있지만 지금 소개할 이유가 훨씬 더 중요하다. 카르노 사이클의 효율은 모든 사이클 중 atgane.tistory.com **전 포스팅을 안 읽으셨으면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습니다.** # 1. $s$의 잘 정의됨 (열역학에서는 상태함수와 .. 2021. 10. 13.
엔트로피는 왜 증가할까. 카르노 정리 0. 소개 지금까지 카르노 사이클의 효율을 구했다. 카르노 사이클이 중요한 것은 계산이 간편했던 이유도 있지만 지금 소개할 이유가 훨씬 더 중요하다. 카르노 사이클의 효율은 모든 사이클 중 효율이 가장 좋다. 이 명제는 카르노 정리라고 알려져 있는 명제인데 이번에는 카르노 정리를 증명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1. 가정 우선 카르노 정리의 내용을 살펴보자. Theorem. 카르노 정리 고온 $T_{h}$와 저온 $T_{l}$사이에서 동작하는 모든 사이클의 효율은 카르노 사이클의 효율보다 같거나 작다. 여기서 한 가지 가정이 있다. 바로 고온과 저온이 명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이유를 먼저 살펴보자. 위의 그림은 카르노 사이클의 고온부를 살짝 변형하여 최대 온도가 $T'_1$을 지나는 $\Delta w.. 2021. 9. 14.
엔트로피는 왜 증가할까. 카르노 사이클 0. 소개 지난 포스트에 효율에 대해서 정의했고 효율이 왜 그렇게 정의되었는지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Pv선도를 이용해서 가장 계산하기 쉽다는 카르노 사이클에 대한 효율을 구해볼 것이다. 1. 카르노 사이클 카르노 사이클은 위의 그림처럼 생긴 사이클이다. 효율 포스트에서도 얘기했듯이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구성된다. - 1->2: 등온팽창: 등온과정이므로 받은 열량은 일과 같다. - 2->3: 단열팽창: 단열과정이므로 받은 열량은 0이다. - 3->4: 등온압축: 등온과정이므로 방출한 열량은 일과 같다. - 4->1: 단열압축: 단열과정이므로 받은 열량은 0이다. 우리는 열역학 1법칙에 의해서 일은 받은 열량과 방출한 열량의 차로 구해짐을 알 수 있다. 즉 사이클의 단위질량당 일을 $\Delta w$, 사이.. 2021. 9. 13.
엔트로피는 왜 증가할까. 효율 0. 소개 *이 포스트는 기계과 열역학을 중점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엔트로피가 뭘까? 엔트로피가 왜 증가하는가? 이 질문을 만약 누군가가 한다면 일반적으로는 이렇게 얘기할 것이다. 엔트로피는 '무질서도'이고 당연히 자연은 무질서해지니 엔트로피는 증가한다고 말이다. 그러나 이 설명은 또 다른 개념만 낳을 뿐이다. 그러면 무질서도는 무엇일까? 무질서도는 엔트로피, 엔트로피는 무질서도... 와 같은 순환논리에 빠지는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무질서도라는 표현이 어느 정도 직관적으로 이해가 됐다고 하자. 그런데 열역학에서 왜 엔트로피라는 개념이 자연스럽게 필요한 것일까? 훌륭하신 많은 교수님들이 열역학책을 쓰시지만, 다른 부분이 아무리 좋아도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엔트로피라는 개념은 너무 부자연스럽게 등장한다고 느.. 2021. 9. 1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