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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4

책 리뷰 - 그냥 하지 말라 당신의 모든 것이 메세지다 2023년 1월이 벌써 지나갔습니다. 한 달이 약간 안 되는 시간 동안, 짧게 회사를 다녔습니다. 이렇게 경험이 부족한 저이지만 저에게도 가끔씩 사람들이 어떻게 전공을 바꿔서 소프트웨어 계열로 가게 됐는지, 앞으로는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앞으로 프로그래밍 직무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술을 배워야 하는지 물어보곤 합니다. 사실 이런 질문이 저에게는 너무 어렵습니다. 감히 누가 이렇게 불안한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른다고 답을 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이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하기까지 N 년이 남았다면, 그 N 년 뒤에 어떤 기술이 떠오를지 생각해 보라고 먼저 말합니다. 그러나 이를 예측했다면 투자를 먼저 해서 성공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만큼 어려운 것이.. 2023. 2. 1.
책 리뷰 -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인간적인 지금 생각해 보는 개발자라는 직업의 특징은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인간적인 직업이라는 것이다. 왜 소프트웨어에서는 작업의 성공성이 시간에 따라 불변하지 않을까? 그 이유는 제공해야 할 서비스의 이용주체가 결국 인간이라는 것에 있다. 그렇기에 인간에 대해서 이해해야 하면서, 그 어떤 조직보다 팀원과의 관계를 놓칠 수 없고, 그 어떤 조직보다 의사소통해야 한다. 작년에 거의 매일 일기를 쓰는 습관을 길러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 글은 제가 작년인 22년 7월 16일에 적은 일기에서 가져왔습니다. 개발자로 방향을 정한 약 10개월이 지난 시점에,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과정을 진행하던 여름의 어느 중간에 적은 글입니다. 그때는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기술스택에 대한 의사결정을 끝내고 개발을 막 시작하던 시기였.. 2023. 1. 14.
책 리뷰 -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회고의 계절인 겨울이 오면서 글 읽는 재미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22년의 끝과 23년의 시작에서 1년을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기 위한 다짐을 하며 글을 남깁니다. 이런 다짐이 남겨진 글을 읽으면서 읽는 재미가 붙더니 몸이 교보문고를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연초에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과 감정을 가지면서 삶을 살아갈까의 고민으로 서점을 돌아다니다 또 인상적인 제목에 이끌려 김혜남 작가님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의 책에 몸이 알지 못할 중력으로 끌려갔습니다. 서점에서 책을 사면 서점에 가서 책을 사서 다시 집까지 왔다는 뿌듯함에 몇 장 읽은 상태로 책장에 꽂혀 깊은 잠을 선사해 왔습니다. 분명 그랬는데 이틀 만에 순식간에 읽어나갔습니다. 자신의 역사를 써 나간다는 것. 그것은 인.. 2023. 1. 6.
책 리뷰 -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작년은 정말 이상한 한 해였습니다. 제조업을 바라보면서 시작한 프로그래밍에서 게임 분야로, 프론트를 열심히 해서 게임 서버로, 인생에서 할 것이라고 생각조차 해보지 못한 go언어로, 아예 무엇인지도 몰랐던 클라우드로 인생이 흘러가게 됐습니다. "변하지 않는 것은 변한다는 사실뿐이다"라고 헤라클레이토스가 말한, 어쩌면 에자일을 관통하는 의미이기도 한 문장이 저에게 와닿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제가 한 선택에 대한 집착을 내려두고 올해의 모든 것을 선택해 왔으니까요. 그렇게 저의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과정이 끝났습니다. 신기한 것은 이 끝남이 너무나도 어색했다는 것입니다. 마치 아직 저가 소마에 이별의 준비가 되지 않은 것처럼. 무엇인지 모를 것 때문에 고생한 올 한해를 뒤로 두고 맘을 편히 쉴 수 없었습니..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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